이메일보내기

골프 뉴스 FEATURES

‘2연패·10승·소렌스탐’···3마리 토끼 쫓는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첫날 8언더 선두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기록에 '-3'

코르다·양희영·유소연 4언더 3위

강성훈·임성재는 PGA 대회 1·2위

드라이버 샷 하는 고진영. /사진=AP연합뉴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고진영은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리지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위 잔드라 갈(독일·5언더파)에 3타 앞서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아 2019년 우승자 고진영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고진영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공동 6위-준우승을 거두는 등 컨디션이 좋다. 이날도 견고한 샷은 변함없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다섯 번째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다. 더불어 한국 선수들의 LPGA 통산 합작 승수는 199승이 된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일 퍼팅 부진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경기 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절망을 했던 시간도 있었다”며 "이번 주에는 라운드 당 30개 밑으로 퍼팅을 하는 게 목표였다. 오늘 잘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퍼트 수는 25개였다. 고진영은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5년 세운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고진영은 현재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 중이다. 고진영은 “소렌스탐의 기록을 깬다면 굉장한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병 투병 후 복귀한 갈이 5언더파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2)과 유소연(31)도 4언더파다.

한편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는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10언더파로 단독 선두,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8언더파 공동 2위로 선두권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강성훈은 “몇 주 전부터 영상을 보면서 드라이버 문제점을 교정하고 있다. 그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골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