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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역습···LIV 맞서 '돈폭탄' 대회 연다

대회당 총상금 2000만弗, LIV와 같거나 많은 8개 시리즈 신설

페덱스컵 포인트 톱50 참가, 컷탈락 폐지…톱50 밖 별도 대회도

제이 모나한(왼쪽) PGA 투어 커미셔너와 PGA 투어 잔류파 선봉인 로리 매킬로이가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반격이 시작된 것일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 골프가 PGA 투어 스타들을 야금야금 빼내 가는 가운데 PGA 투어 측이 더 이상의 선수 유출을 막을 유인책을 준비 중이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골프채널, 골프다이제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PGA 투어는 8개 대회로 이뤄진 ‘투어 속 투어’를 준비 중이다.

대회 수가 8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개막전을 치르고 곧 미국에서 두 번째 대회를 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의 올해 전체 대회 수도 8개이기 때문이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등에 메이저 대회 4승의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까지 LIV파에 합류한 상황이다.

관심은 ‘돈’이다. LIV 골프의 대회당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50억 원). 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같은 액수다. 샬 슈워츨(남아공)은 LIV 개막전 우승으로 약 60억 원을 챙겼다.

PGA 투어가 계획 중인 8개 대회 시리즈도 LIV의 오일 머니 공세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돈 폭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대회에 앞서 전 선수를 대상으로 미팅을 소집한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이 자리에서 8개 대회 시리즈의 윤곽을 공개했다. 시리즈는 컷 탈락 없이 진행되며 각 대회 총상금은 2000만 달러나 그 이상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참가 자격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시즌 누적 성적) 상위 50명이다. 50위 밖 선수들을 위한 대회 시리즈도 별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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