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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타 폭발···‘PGA 수호자’ 매킬로이의 이유 있는 선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포스턴과 공동 선두

LIV 골프 맞서 투지 활활…“에너지 상태 좋다”

이경훈 31위, 김시우와 강성훈은 100위 밖

경기를 마친 후 동반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가운데). A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 상금 83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며 8언더파 62타를 쳤다. J.T 포스턴(미국)과 공동 선두다. 매킬로이는 요즘 샷이 뜨겁다. 2주 전 RBC 캐나다 오픈 정상에 올랐고, 지난주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덕분에 세계 랭킹 2위가 됐다.

매킬로이의 투지를 불태우는 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후원하는 LIV 골프다. 그는 일부 선수들이 거액을 받고 LIV 골프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PGA 투어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다. 그는 PGA 투어 정책위원회에서 4명의 선수 위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LIV 골프 이적을 발표한 브룩스 켑카(미국)에 대해서는 “이중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 3개로 샷 감을 조율한 뒤 후반 들어 버디 5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플로리다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매킬로이는 “지금 에너지 상태가 아주 좋다”며 “남은 3라운드 동안 모든 건 쏟아 부을 것”이라고 했다.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로 나선 포스턴도 버디만 8개를 골라냈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7언더파 공동 3위, 패트릭 캔틀레이, 찰스 하웰 3세(이상 미국) 등이 6언더파 공동 5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31)이 2언더파 공동 3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이 그룹에 있다. 김시우(27)는 2오버파 공동 109위, 강성훈(35)은 3오버파 공동 131위여서 컷 통과가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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