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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벙커···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눈앞서 좌절

AIG 위민스오픈 최종 4R 10언더

부하이와 동타 뒤 4차 연장서 패배

13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는 전인지. AP연합뉴스


13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는 애슐리 부하이. AP연합뉴스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전인지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4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분패했다.

이날 선두 부하이에 5타 뒤진 채 출발한 전인지는 15번 홀(파4)까지 3타 차 2위였으나 부하이가 15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로 3타를 잃은 틈을 타 공동 선두가 됐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둘은 3차전까지 파-보기-파로 비겼다.

하지만 4차 연장전에서 전인지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면서 3온 2퍼트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부하이도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로 보냈지만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면서 파로 막아 정상에 올랐다.

올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통산 3승을 거뒀던 전인지는 시즌 메이저 2승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 일보 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L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던 부하이는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며 우승 상금 109만5000달러(약 14억2000만 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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