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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8언더 뒷심···안나린, 아쉬운 3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보기 없이 이글 1개·버디 6개

재미동포 앤드리아 리 첫 우승

안나린이 19일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기념 촬영하는 앤드리아 리. AP연합뉴스


안나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둘렀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안나린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우승자 앤드리아 리(미국·19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한때 선두까지 오르며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 홀(파5)을 마칠 때까지 7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이후 6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여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으나 선두와는 거리가 있었다. Q시리즈 수석을 차지해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올 3월 JTBC 클래식(3위) 이후 개인 최고 순위를 다시 한 번 썼다.

재미동포 앤드리아 리는 이날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만 8개를 몰아쳐 리더 보드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8세 때부터 골퍼로서 꿈을 키운 앤드리아 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골프 유망주 출신이다. 2014년에 16세의 나이로 US 여자 오픈 컷 통과에 성공했고 스탠퍼드대 4학년이던 2019년에는 아마추어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3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둬 22만 5000 달러(약 3억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다니엘라 다르케아(에콰도르)가 18언더파 단독 2위에 오른 가운데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해나 그린(호주),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릴리아 부(미국)가 안나린과 함께 17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운정(32)은 14위(12언더파), 최혜진(23)은 공동 19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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