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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준우승 아픔 씻는다"

◆KPGA DGB금융그룹 오픈 2R

5타 줄여 15언더, 이틀 연속 선두

후반 티샷 흔들…막판 버디 2개

김한별이 23일 DGB금융그룹 오픈 2라운드 2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김한별(26·SK텔레콤)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씻을 태세다.

김한별은 23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파71)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27타의 김한별은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라 지난해 야마하·아너스K 오픈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의 통산 4승 가능성을 키웠다.

첫날 10언더파 61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김한별은 이날 첫 10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티샷이 급격히 흔들렸다. 12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해 흐름이 끊겼고 14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크게 벗어나는 바람에 1타를 더 잃었다. 그사이 먼저 경기를 끝낸 공동 3위 박상현(39)과 격차는 2타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김한별의 의지는 강했다. 15번 홀(파4)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한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박상현과 격차를 다시 벌렸다.

김한별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박상현에게 역전을 당해 뼈아픈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한별은 “지난해보다 올해 컨디션이 훨씬 더 좋고 자신감도 있다”며 “지난해는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2위를 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6타를 줄인 문도엽(31)이 12언더파 단독 2위로 올라온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과 신인 배용준(22)이 11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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